남자친구가 참 좋다.
하지만 지금은 싸운직후(정확히 말해서 싸운것은 아니고; 서로 말을 툭툭툭툭)인 지금
'대선'전에 헤어질것 같은 느낌도 든다.
정말정말정말 엄청나게 좋고 얘기도 잘통하고 재밌고 성격도 참 잘맞는다.
근데 근데 근데 ㅠㅠㅠㅠㅠㅠㅠ
정치나 우리나라의 문제점...같은걸 얘기하다보면
나는 좀 생각을 얘기하느라 말을 많이 하고...목소리도 조금 커지면서 엄청나게 정확한 발음을 내뿜는다. 게다가 빨라지는듯;
내가 말하는 주제엔 별 관심 없는 남자친구가 보기엔 화내는것처럼 보이나보다.
나 : 이런이런문제가 있는데 이걸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고 국회의원들이다.
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투표뿐이다. 이러이러한 해결방법을 내세운 정당을 밀어줘야 한다.
남친 : 얘를 뽑으나 쟤를 뽑으나 똑같다.
나 : (폭발)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~~~
남친 : 왜 화를 내느냐 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~~
이게 저번에 했던 이야기.....
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었던 남자친구.
물 : 나는 당신이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대한민국에 태어났는데,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았으면 좋겠어
남친 : 나보고 생각좀 하고 살으라는 그 말이지?
물 : 그냥 좀 문제점에 대해서 불평만 하지말고( 불평만 하고 사는 모 친구가 생각나서 ㅡㅡ;) 그냥 원인을 생각해 보라구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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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친 : 근데, 왜 나랑 그런 얘기만 하면 화를 내?
나는 사실 정보도 없고(여기서 핏), 학생이고(피빗), 아직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(피비-퐝!!!참고로..정신줄 끊기는 소리)
블라블라~
물 : 아^^하하하하하하(정말로 육성으로 웃어버렸다....)
그래 내가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그만 얘기하자
이미 저는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통화를 한거였고; 꼬일대로 꼬였고...
아.... 이런 얘기는 남자친구랑 하면 안되는건가...ㅠㅠ...친구나...직장에서만 얘기를 해야하나....하면서 괜히 화가난상태였어요.
정보가 없는건 남자친구가 컴퓨터를 도둑맞아서 정보가 덜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...
갑자기 책이나 신문을 전혀 읽지 않는 남자친구가 미워서...
학생인건 어쩔 수 없지만... 그래도 ㅡㅡ 누군 학생 아니니? 왜 너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없는건데?
아직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구?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
남친 : 우리 이런 얘기 전화로 말고 목요일에 만나면 토론하자 (저희커플은 목요일에만 만날 수 있어요)
그날 제대로 얘기 해보자
물 : 당신 정보 없다며
남친 : 나도 찾아볼게
물 : 아니야 하지말자 이런거 싫어하잖아 (...그리고 싸울 것같아서..ㅜㅜ)
남친 : 아니야 이런거 좋아 우리같이 이런거 얘기하는 커플이 어디있어?
물 : ㅋㅋㅋㅋㅋㅋㅋㅋㅋ? 응? 많은데?????
남친 : 아니 어디에 있는데?
.
.
.
.
.
아.............ㅋㅋㅋ ㅋ그냥 기분이 안좋아요 으헝헝헝 ㅠㅠ
정말 이렇게 티격티격 오랫만이네요
사람이 모든게 저랑 맞을 순 없잖아요
저는 좀 아............................ㅠㅠㅠㅠㅠ
그냥 아.........................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작년까진 이런 이야기는 안했어요 3월까지만해도 ㅋㅋ 항상 무슨 문제가 있으면
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했으니까요...
그런데, 이렇게 이야기가 안통하네요 아흙
결혼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었으니 더 타격이 큰것 같아요 후후후..
남자친구가 졸업하면 생각이 바뀌겠죠... 허허허허허...
목요일에 보게되면 제가 흰 깃발을 들지 아니면 같이 생각하게 하던지...
둘중 하나겠지요 ㅡㅡ;
ps.위의 글은 제가 분노하면서 쓴 글이구요 ㅠㅠ 그래서 저한테 유리하게 써졌을 수도 있고요
대화글을 굉장히 압축해서 썼어요ㅎㅎㅎ 그래서 저대로 읽으시진 마시고 그냥 대충 저런분위기였구만..정도만 알아주세요
저는 정말 평범한 국민이구요...사실 정치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편이에요. 이미 사회의 일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몇년 후면
아마(...)가정도 생길거고 아이들을 위해...그리고 한국을 위해 경제가 잘 돌아갔으면 좋겠어요...ㅠㅠ
가장 큰 걱정은!빠졌다곤 해도 아직도 거품이 잔뜩 낀 집값이랑 교육비걱정이구요 ㅋㅋㅋㅋㅋㅋ 아....
- 2012/04/29 23:41
- 미묘한 실타래
- nuristep.egloos.com/2925640
- 2012/04/24 21:27
- 미분류
- 2012/04/24 21:08
- 현실경계
사실 지금 전 중독에 걸렸어요 으어어어어억..... 차..창피하지만 모 연예인에게 푹 빠졌습니다 ;ㅁ;이게 좀 심각한 수준이에요 최근 저녁부터 아침까지 이것저것 자료 찾아보고 영상틀어보고 지금은 조금 더 심각해져서;ㅁ;단련이 되어있어서 밤새는건 문제도 안되지만 한동안 오후10시에 취침 오전 6시 기상이었던 패턴이 깨져가고 있습니다.제가 연예인을... » 내용보기
- 2012/04/23 23:18
- 현실경계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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